코딩 공부 방향이 막막할 때, 갭체크를 해봤다
최근 백준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코딩테스트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나는 이전에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했었는데 오래전에 했었는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파이썬보다 자바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코드트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코테 공부를 하다 보면 묘하게 막히는 순간이 있다
분명 이것저것 보고 풀긴 했는데, 막상 새로운 문제를 만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애매한 느낌이 드는 때가 있는데
저는 딱 그런 상태에서 갭체크를 해보게 됐습니다.
무작정 문제를 더 푸는 게 맞는지, 아니면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게 맞는지 스스로도 헷갈렸기 때문이다.

처음 들어가면 서비스 소개를 꽤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복잡한 설명을 쏟아내지 않고 내가 어떤 부분을 점검하게 되는지를 가볍게 훑어볼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졌다.
시작 전, 지금 내 상태를 먼저 생각하게 해줬다
갭체크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목표를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최근에 어려웠던 코딩 문제가 있는지 특정 개념을 공부 중인지, 아니면 일단 테스트만 받아보고 싶은지 선택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 부분이 생각보다 좋았던 이유는 그냥 테스트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왜 이걸 하려고 하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다 보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될 때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현재 상태를 먼저 짚고 들어가니까 조금 더 목적의식 있게 보게 되더라고요.
갭체크를 응시하면서 들었던 생각
문제 난이도는 무조건 어렵다기보다는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을 실제로 꺼내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주 낯선 유형은 아닌데 막상 구현하려고 하면 어디선가 손이 멈추는 지점이 생기는 식이었어요.
특히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단순히 섞어놓은 테스트라기보다는 개념 이해가 애매한 부분을 드러내는 쪽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풀면서 "아, 이건 내가 몰랐다"보다 "이거 아는 줄 알았는데 정리가 안 돼 있었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갭체크가 보여준 내 강점과 약점
결과 화면에서 인상 깊었던 건 부족한 부분을 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2차원 배열과 시뮬레이션 관련 구간이 약한 편으로 나왔는데, 막연히 "배열이 약하다" 정도가 아니라 어떤 문제들과 연결되는지까지 같이 보여줘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이 화면을 보면서 좋았던 건 약점을 말할 때도 그냥 점수만 던져주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어떤 개념이 부족한지 왜 그 부분이 문제 풀이에서 걸림돌이 되는지 설명이 붙어 있어서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반대로 강점도 완전히 무시되지 않았습니다.
기본 문법이나 이미 안정적으로 이해한 범위는 트레일에서 구분되어 보이니까 무작정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이 덜했어요.
"모르는 것만 보완하면 되겠다"는 식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추천 학습 경로를 따라가 보니 좋았던 점
갭체크 이후에 바로 추천 챕터와 학습 경로를 이어서 보여주는 흐름도 괜찮았습니다.
보통 진단 서비스는 결과까지만 보여주고, 그다음부터는 사용자가 다시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다음 단계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특히 도움이 됐던 건 두 가지였습니다.
- 결과와 추천 학습이 바로 연결돼서, 무엇부터 봐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 트레일 형태로 보여줘서 내가 어느 구간까지 이해했고, 어디부터 보완해야 하는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처럼 공부 순서를 정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이 부분이 꽤 실용적이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을 처음부터 반복하기보다, 불안정하거나 부족한 구간부터 다시 보는 데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다른 학습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다른 학습 서비스와 비교하면, 갭체크의 장점은 "진단"과 "다음 액션"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느꼈습니다.
문제를 풀고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를 바탕으로 어디를 공부해야 하는지 바로 이어지니까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았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막연한 점수보다 트레일, 색상, 추천 챕터처럼 눈에 보이는 정보가 있어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결과 설명이 친절한 대신 조금 길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빠르게 핵심만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장황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약점 개념에 대해 짧은 예제 문제나 즉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미니 테스트가 붙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총평
갭체크는 단순히 "몇 점 나왔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라기보다, 내가 어디서 막히는지를 공부 흐름 안에서 보여주는 도구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코딩 테스트나 기초 프로그래밍 학습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막연하게 느끼고만 있는 사람에게는 꽤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라고 느꼈어요.
저처럼 "공부는 하고 있는데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상태라면 한 번쯤 해볼 만합니다.
적어도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몰라서 손이 멈추는 시간은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줄 후기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커리큘럼과 함께 앞으로 코드트리를 통해 코딩테스트 마스터를 해보겠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으니 같이 코딩테스트 공부하실 분들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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